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등 10개 지역에 국가비상사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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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등 10개 지역에 국가비상사태 선언
  • 이태문
  • 승인 2020.10.1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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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정부가 수도 마드리드와 주변 9개 시·군에 15일간의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지지통신(時事通信)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심각한 스페인 중앙정부는 9일 수도 마드리드와 주변 주변 9개 시·군에 15일간의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앞서 스페인 정부는 지난 2일부터 이들 10개 지역에 통근과 통학, 통원 이외의 이동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지방정부가 반발해 마드리드 법원은 해당 조치가 기본권을 침해를 하는 행위라고 판결을 내렸다.

이에 스페인 정부는 중앙정부의 법적 권리인 국가비상사태를 전격 선포한 것이다.

이야 보건장관은 "마드리드 주민의 건강을 지키고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으나, 호세 루이스 마르티네스 알메이다 마드리드 시장은 "마드리드 주민들이 원하는 것도, 의료진이 요구하는 사항도 아니다"며 반발했다.

한편, 스페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0일 현재 89만 397명으로 연일 6천 명가량의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어 조만간 9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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