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 未환수율 작년比 5배...양경숙의원, "소상공인 실질 도움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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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상품권 未환수율 작년比 5배...양경숙의원, "소상공인 실질 도움돼야"
  • 민병권
  • 승인 2020.10.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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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상품권 판매 3조1836억원...전년 대비 2.3배 증가 
회수 상품권 2조 2571억원 1.7배 증가 그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소상공인진흥공단의 자료를 인용, 지난 9월까지 온누리상품권 판매금액은 3조1836억원으로 전년 대비 2.3배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대책·추석명절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으로 올 4월과 9월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10%로 늘려 판매하면서 판매액은 전년 대비 각각 7.4배, 4배 증가했다. 

하지만 회수된 상품권의 환전금액은 2조 2571억원으로 1.7배 증가하는데 그쳤다. 

작년 대비 지역별 미환수율을 살펴보면 세종, 경기, 울산이 각각 61.2%, 56.1%, 50.9%으로 높았으며, 대구, 광주, 부산은 11.6% 12.0% 19.%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양경숙 의원은 "온누리상품권 미환수율이 크게 증가한 것은 실제 사용량이 판매량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정부가 코로나19 소상공인 대책으로 온누리상품권의 할인율을 높여 공급했지만, 실제 사업목적은 제대로 달성하지 못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양경숙 의원

이어 "어디에 허점이 있는지 세세히 점검하여 당초의 정책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양경숙의원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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