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국민피로·민생경제 고려…각자 위치서 방역수칙 준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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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국민피로·민생경제 고려…각자 위치서 방역수칙 준수해야"
  • 허남수
  • 승인 2020.10.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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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전날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한 것에 대해 "약 두 달간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국민들의 피로도가 누적된 것과 자영업자의 부담 등 민생경제의 부정적 영향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 차장은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모두 회의 발언에서 "광복절 이후 거의 2달 만에, 아직 완전한 수준은 아니지만 1단계로 돌아왔다. 해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유행하고 있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국민적인 동참과 협조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여러 지역에서 발생하고, 추석 등 10월 연휴의 영향이 어떻게 나타날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 "방역과 일상의 균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사회구성원이 각자의 위치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수도권은 타 지역에 비해 진정세가 더딘 만큼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작성 등 핵심 방역수칙을 음식점, 결혼식장, 종교시설 등 16종 시설까지 의무화했다"며 "일부시설의 강제적인 운영중단과 폐쇄는 최소화하면서 시설별 위험도에 따른 정밀 방역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추석과 한글날 연휴에도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하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날부터 전국적으로 1단계 거리두기 지침을 적용하기로 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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