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항체지료제 임상 3상 돌입…관련주 상승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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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항체지료제 임상 3상 돌입…관련주 상승하나?
  • 허남수
  • 승인 2020.10.1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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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계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 3상 시험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도 동시에 주목을 받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성명에서 "앞으로 몇주 동안 6000명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2차례의 검사가 시작된다"며 "항체치료제로 테스트할 성인 4000명을 추가로 검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 항체치료제를 접종한 사람이 약 1년간 감염을 피할 수 있는지와 코로나19 환자와 접촉한 경우에도 감염을 막아주는 예방약의 효능이 있는지를 평가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또 연말까지 미국에 최대 10만회분을 공급하기로 합의했으며 내년에는 100만회분을 추가로 구입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SK케미칼, 유나이티드제약, 진매트릭스 등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케미칼은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고 있어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천식 치료 성분인 '포모테롤'에 항바이러스 기능을 대폭 강화한 '아포모테롤'이라는 개량 성분을 개발해 관련주로 분류된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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