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日 입김으로 코로나19 감염 조사...내년 실용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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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日 입김으로 코로나19 감염 조사...내년 실용화 목표
  • 이태문
  • 승인 2020.10.17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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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입김(숨)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조사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 개발됐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호쿠(東北)대학 의학부와 시마즈(島津)제작소는 16일 입김에서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조사하는 새로운 검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통증 등이 따르지 않은 획기적인 검사방법으로 지금까지 노약자와 아기 등 검사가 쉽지 않았던 사람도 손쉽게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검사 시스템은 입김을 결로(結露)시켜 전용 장치에서 처리 후 분석기에서 코로나19 유무를 조사하는 방식이다.

또한, 기존의 PCR검사는 코로나19만을 대상으로 특정 DNA를 배양시켜 감염 유무를 조사했지만, 이번 분석방법은 코로나19 외에도 호흡 중 포함한 다른 바이러스와 몸의 이상을 일으키는 단백질 등도 검출이 가능하다.

도호쿠대학은 임상 시험의 결과 등을 모아 빠르면 1년 후 실용화 신청을 목포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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