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11월말 긴급 사용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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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11월말 긴급 사용 신청
  • 황찬교
  • 승인 2020.10.1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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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이르면 다음 달 코로나19 백신의 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16일 보도에 따르면 화이자는 안전성 검증 자료를 확보하는 시점인 다음달 셋째 주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홈페이지에 "백신의 사용 승인 신청 여부는 효과 등 몇 가지 요인에 따라 결정된다"라며 "현재 임상 속도로 볼 때 11월 셋째 주에는 안전성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자료가 준비되면 곧바로 사용 승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총 4억5000만 회 분량의 백신을 미국과 유럽연합(EU)을 비롯한 각국 정부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또한 사용 승인을 받는대로 1억 회 분량의 백신을 의료진 등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큰 사람들에게 우선 공급할 예정이고, 신속한 대량 생산을 위해 다른 제약사들과 함께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미국 존슨앤드존슨은 최종 단계인 3상 임상시험에서 부작용 의심 사례가 발견되면서 시험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황찬교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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