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 인수…10조 310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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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 인수…10조 3100억 규모
  • 허남수
  • 승인 2020.10.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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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NAND) 관련 사업부를 10조3104억원에 양수한다.

SK하이닉스는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인텔의 옵테인 사업부를 제외한 낸드플래시 사업 부문 전체를 영업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수 계약 체결일은 10월20일이며 양수기준일은 2025년 3월15일이다.

지급조건은 오는 2021년 말에 8조192억원(약 70억달러)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2조2912억원(약 20억달러)은 2025년 3월에 지급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각국 정부의 규제 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1년 말까지 해외에 신설되는 자회사를 통해 중국 다롄 생산시설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업부문을 이전하고 2025년 3월까지 그 외 낸드 지식재산(IP), 연구개발(R&D) 및 생산시설 운영 인력 등을 인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양수계약 공시로 인해 SK하이닉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20일 9시30분까지 거래가 정지된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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