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경기도 산하기관 방만 운영 문제없나?”..이 지사, “경기도주식회사 흑자 전환도…방만 운영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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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경기도 산하기관 방만 운영 문제없나?”..이 지사, “경기도주식회사 흑자 전환도…방만 운영 경계”
  • 민강인
  • 승인 2020.10.20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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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기도 국정감사 진행…산하기관 운영 등에 대한 질의 이어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청 국정감사 중계 캡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청 국정감사 중계 캡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청에서 지난 19일 열린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경기도 산하 기관 방만 운영에 대해 “방만 운영을 경계하겠다”는 의견을 밝히는 한편, 흑자 전환 사례로 경기도주식회사를 거론해 눈길을 끈다. 

국정감사에서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은 그간 경기도에서 출자 출연한 기관들의 방만 경영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이 지사는 이에 대해 “취임 이후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심각하게 폐지를 고민했던 경기도주식회사의 경우 최근 경영 상황이 개선돼 많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하기관 방만 경영 문제에 대해 최대한 그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잘 챙기겠다”고 전했다. 

실제 2016년 설립된 이후 매년 적자를 기록했던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해에 처음 흑자로 전환한 뒤 올해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판로 다각화 전략을 통해 2년 연속 매출 기록을 세우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해 처음 매출 100억원을 돌파, 올 9월까지 누적 매출 약 115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매출을 이미 넘어섰다. 또한 배달 서비스 플랫폼 독과점을 막기 위해 경기도에서 준비하고 있는 배달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가 내달부터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경기도가 준비하고 있는 공공 배달 애플리케이션은 업주와 도민들이 혜택을 입어야 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민강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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