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바꾼 일상] 집콕에 어린이용 백김치 판매 급증
상태바
[코로나가 바꾼 일상] 집콕에 어린이용 백김치 판매 급증
  • 박주범
  • 승인 2020.10.20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켓컬리가 1월 1일부터 10월 18일까지 포장김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 19가 확산할 때마다 백김치 판매량이 전달 대비 최대 61%까지 늘어났다고 20일 밝혔다.

월별로 살펴보면 지난 2~3월의 경우 판매량이 전달 대비 각각 61%, 45% 늘어났다. 이후 잠시 주춤하던 판매는 다시 확산이 커지던 7~8월 두 달간 전달 대비 평균 28%씩 판매가 늘었다. 올해 7월의 경우 작년 7월 판매량과 비교했을 때 무려 323%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마켓컬리는 "코로나 19가 대유행할 때면 아이들이 집에 머물며 집밥을 먹는 횟수가 늘어나는 만큼 아이들 입맛에 맞는 백김치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어린이용 백김치 제품이 전체 포장김치 제품 중 판매량 1위와 4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백김치 내 점유율은 5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김치 다음으로 많이 판매된 김치는 포기김치로 전체 판매량의 12%를 기록했다. 작년에는 300g대 소포장 상품이 가장 많이 팔렸던 것과 달리 올해는 1kg 제품이 가장 많은 팔렸다. 집밥 트렌드가 자리 잡은 만큼 큰 용량을 고르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마켓컬리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