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덕화는 가라!"..쌍방울, MZ세대 겨냥 ‘김수현’ 모델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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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덕화는 가라!"..쌍방울, MZ세대 겨냥 ‘김수현’ 모델 발탁
  • 박주범
  • 승인 2020.10.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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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

언더웨어 기업 쌍방울이 배우 김수현을 모델로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수현의 건강하고 신뢰도 높은 이미지, 진정성이 느껴지는 연기는 기업이 추구하는 목표와 맞닿아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모델이 갖고 있는 글로벌 인지도는 향후 쌍방울의 미래 전략과도 부합해 김수현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김수현은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등 다수 작품에서 주연을 맡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는 글로벌 스타로 도약했다. 최근 종영한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여개 국에 스트리밍 돼 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쌍방울은 김수현과의 광고 제작 이후 TV와 유튜브, SNS를 통해 MZ세대를 집중 겨냥한다는 전략이다. 

1990년에 제작, 방영된 쌍방울 TV CF '멋진 남자' 편. 당시 톱스타인 이덕화의 출연과 속옷 광고로는 파격적인 내용을 담아 장안의 화제가 됐다. 사진=유투브 캡처
1990년에 제작, 방영된 쌍방울 TV CF '멋진 남자' 편. 당시 톱스타인 이덕화의 출연과 속옷 광고로는 파격적인 내용을 담아 장안의 화제가 됐다. 사진=유튜브 캡처

쌍방울 관계자는 “많은 소비자들이 쌍방울 하면 아직까지도 1990년대에 선보인 이덕화 엘리베이터 광고를 떠올리곤 한다”며, “김수현이라는 빅 모델을 기용함으로써 쌍방울은 새로운 이미지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소비 주역으로 꼽히는 MZ 세대에게 호감도 높은 광고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쌍방울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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