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 참가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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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 참가자 사망
  • 허남수
  • 승인 2020.10.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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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참가자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부 산하 국가위생감시국은 21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임상 시험 중 참가자 한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브라질 언론은 사망자가 플라시보를 투여받았으며 코로나19에 걸린 상태에서 합병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브라질 임상시험 사망 사고 소식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아스트라제네카의 미국내 임상시험 재개를 허가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반면,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은 독립적인 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임상시험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보건부는 지난 7월 말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이를 위한 특별예산도 편성했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9월 영국 내 임상 참가자 한 명에게서 척추염증 장애로 추정되는 질환을 발견해 시험을 중단했다. 영국 등에서는 이후 규제 당국의 안전 평가에 따라 임상을 재개했다. 미국에서는 이번 주 후반 시험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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