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박근희 대표 "택배기사님들 연이은 사망 머리 숙여 사과, 재발방지 전력 기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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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박근희 대표 "택배기사님들 연이은 사망 머리 숙여 사과, 재발방지 전력 기울여
  • 허남수
  • 승인 2020.10.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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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캡처

CJ대한통운 박근희 대표이사가 최근 이어지고 있는 택배기사 과로사에 대해 "대표이사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도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박 대표는 22일 서울 중고 태평로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택배 업무로 고생하시다 유명을 달리하신 택배기사님들의 명복을 빌며, 우선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저를 비롯한 CJ대한통운 경영진 모두는 지금의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재발방지 대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몇 마디 말로 책임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로 물량이 늘어나는 과정에서 현장 상황을 세밀하게 챙기지 못했던 부분은 없었는지 되묻고 살펴보고 있다. 
오늘 보고 드리는 모든 대책은 대표이사인 제가 책임지고 확실히 실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 및 택배 종사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장 혁신 및 관련 기술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CJ대한통운은 우선 택배 현장에 분류지원인력 4000명을 내달부터 단계적으로 투입해 택배기사들의 작업 시간을 줄일 계획이다. 또 올해 말까지 전체 집배점을 대상으로 택배기사 산재보험 가입 여부를 조사하고 내년 상반기 안에 모든 택배기사가 산재보험에 가입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CJ대한통운의 택배종사자가 일터에서 또 다시 급작스럽게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배송 물량이 늘어난 가운데, 과로사 추정 등으로 13명의 택배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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