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신규 확진자 24일 203명 급증해 누적 3만명 육박
상태바
日 도쿄 신규 확진자 24일 203명 급증해 누적 3만명 육박
  • 이태문
  • 승인 2020.10.25 0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0명 이상 급증해 누적 3만 명을 육박하고 있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19일 78명, 20일 139명, 21일 150명, 22일 185명, 23일 186명에 이어 24일 203명이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9909명으로 집계돼 현재 증가세로 볼 때 오늘 중으로 3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호세(法政)대학 축구부 합숙소에서 축구부 학생과 관계자 18명, 기숙사 생활을 하는 와세다(早稲田)대학 아이스하키부 학생 5명 등 대학교 운동부에서 집단 감염이 연이어 발생해 확진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이날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아 누적 사망자 수는 445명으로 그대로다.

신규 확진자 203명 가운데 52%인 105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10대 미만 2명, 10대 13명, 20대 61명, 30대 40명, 40대 25명, 50대 25명, 60대 17명 순으로 집계됐다.

감염 경로는 대학 운동부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시설 내 감염이 가장 많은 40명을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가정 내 감염 26명, 직장 내 감염 9명, 회식 중 감염 9명 순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