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매우 위험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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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매우 위험한 상황"
  • 박주범
  • 승인 2020.10.2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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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충남 천안시 봉강천에서 지난 21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25일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국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것은 지난 2018년 2월 1일(충남 아산 곡교천, H5N6형) 이후 2년 8개월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23일 해당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되어 선제적 방역조치로 해당 분변 채취지점에 대한 출입통제와 반경 10km 내 가금농장에 대한 이동통제를 실시해 왔다.

농식품부는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됨에 따라 항원 검출지점 반경 500m 내 사람·차량의 출입 금지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언제든지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전국 모든 가금농장에서 차단방역 수칙을 어느 때보다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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