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김정일 조문하자고 했던 정의당, 이건희 회장 조문은 안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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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김정일 조문하자고 했던 정의당, 이건희 회장 조문은 안하겠다고…"
  • 허남수
  • 승인 2020.10.2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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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조문에 불참하기로 한 정의당을 비판했다.

하 의원은 26일 페이스북 계정에 "과거 김정일 조문하자고 했던 정의당이 이건희 회장 조문은 안하겠다고 한다. 세계에서 제일 못사는 나라 만든 김정일 보다 세계일등기업 만들어 못사는 나라 잘사는 나라로 탈바꿈시킨 경제 리더의 삶이 더 가치없다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했다.

하 의원은 "정의당이 지향하는 국정가치가 나라 잘살게 하는 건 아니라는 뜻이지 않겠나"라며 "정의당 대표 바뀌어서 기대감이 컸는데 혹시나가 역시나 되었다"고 지적했다.

김종철 정의당 대표는 고 이 회장의 별세와 관련해 "누군가의 피눈물로 쌓은 무덤이 삼성"이라면서 "삼성의 역사는 우리 산업의 발전을 선도한 역사이지만 정경유착의 잘못된 역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 "삼성 일가의 재산상속과 그 과정에서 있었던 편법, 불법은 여전히 정확히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노동조합의 권리를 억압하고, 노동자의 작업환경 문제를 은폐했던 역사 역시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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