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박훈 변호사, 나의엽 얼굴 공개 국민적 관심 큰 사항"
상태바
조국 "박훈 변호사, 나의엽 얼굴 공개 국민적 관심 큰 사항"
  • 허남수
  • 승인 2020.10.30 13: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술접대' 참석자인 나의엽 검사의 얼굴 공개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큰 사항이니 만큼, '형사사건 공개심의위원회'를 통하여 사실 여부를 밝혀주길 바란다"고 했다.

조 전 장관은 30일 박훈 변호사가 나 검사의 사진과 이름을 공개한 페이스북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조 전 장관은 "박훈 변호사의 실명 공개. 큰 사회적 물의가 일어난 사건의 수사 및 감찰대상자이므로 공개의 공익이 있다는 판단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친구가 김봉현(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접대했다는 검사 중 1명이며 공익적 차원에서 공개하겠다"며 나 검사의 신상을 공개했다. 나 검사는 지난해 라임자산운용(라임) 사건을 수사한 서울남부지검에 근무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 16일 공개한 옥중편지를 통해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유흥업소에서 A변호사와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어치 술접대를 했고, 이중 한 명이 라임 수사팀에 합류했다"고 주장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