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만'에 '핼러윈 블루문' 뜬다...다음엔 2039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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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만'에 '핼러윈 블루문' 뜬다...다음엔 2039년에
  • 황찬교
  • 승인 2020.10.3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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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핼러윈 데이에는 '블루문'이 뜬다.

국립과천과학관은 31일 밤 19년만에 핼러윈과 동시에 찾아 온 블루문(blue moon)을 온라인으로 관측하며 해설·중계한다고 30일 밝혔다.

과천과학관은 "천체관측소의 망원경에 연결한 카메라로 보름달을 실시간 관측하고, 핼러윈 캐릭터 분장을 한 출연자들이 블루문과 핼러윈의 의미와 기원 등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블루문은 평균적으로 2년 8개월마다 또 핼러윈 블루문은 19년마다 뜬다. 다음 핼러윈 블루문은 2039년 10월 31일에 볼 수 있다.

블루문의 어원은 '배신하다'라는 뜻을 가진 '밸류(belewe)'에서 왔다. 한달에 한번 떠야 정상인 보름달이 한번 더 떠서 이렇게 불린 것이다. 현재는 파란색을 뜻하는 '블루(blue)'로 바뀌어 불리고 있다. 영미권에서 불길한 징조인 보름달과 암울한 색인 파란색을 연결지은 것이라는 게 학계의 해석이다. 때문에 달이 실제로 파랗게 보이는 것은 아니다.

현재 알려진 블루문의 정의는 1946년 미국 천문잡지 '스카이 앤 텔레스코프(Sky & Telescope)'가 잘못 설명한 것이 널리 퍼져 자리잡은 것이다. 블루문의 원래 정의는 한 계절의 세번째 뜨는 보름달이었다. 일반적으로 보름달은 매달 한번씩 뜨고 한 계절(3개월)에 세번, 네번씩 뜨는 만큼 원래 의미의 블루문은 매 계절 벌어지는 흔한 현상이었다.

사진=픽사베이

황찬교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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