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인중개사 시험에 접수한 인원이 역대 최다인 34만명으로 집계됐다.
31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제31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접수한 인원은 34만 3076명으로 29만명을 기록했던 지난해에 비해 5만 명이 늘었다. 1983년 공인중개사 제도가 도입된 후 가장 많은 인원이 몰렸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실제 응시자는 22만 7186명이며 응시율은 약 66.2%다. 개그맨 서경석도 시험에 응시해 관심을 끌었다.
앞서 서경석은 공인중개사 시험 공부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한 성인 교육 기업의 모델, 홍보대사로 활동해왔다. 그때마다 궁금했다. 공인중개사 시험이 어렵다는데 무슨 공부를 해야 붙는 것이고 이게 왜 어려울까 궁금해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인중개사 시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거리두기 입장, 발열 검사 등의 방역 조치 하에 진행됐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