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구 서구에 위치한 예수중심교회 교인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환자는 7179명으로 전날보다 3명 늘었다. 추가 확진자 3명은 대구예수중심교회 교인 전수검사에서 음성을 판정받았으나 격리 중 증상이 발생해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집단 발생과 관련하여 감염원 조사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28명(교인 22명, 접촉자 4명, 접촉자의 가족 2명)으로 확인됐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달 27일 80대 여성(동구)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다음 날 신도 2명과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29일에도 신도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감염자가 잇따르고 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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