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약해진 반면 중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26일 102명, 27일 158명, 28일 171명, 29일 221명, 30일 204명, 31일 215명, 11월 1일 116명, 2일 87명, 3일 207명에 이어 4일 122명이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3만1624명으로 집계됐으며, 중환자는 전날보다 3명이 늘어 35명으로 지난 8월 24일 38명 이래 35명 이상을 기록했다.
이날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아 누적 사망자 수는 459명 그대로다.
신규 확진자 122명 가운데 45%인 55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10대 미만 4명, 10대 6명, 20대 31명, 30대 22명, 40대 17명, 50대 15명, 60대 8명 순으로 집계됐다.
감염 경로는 가정 내 감염이 가장 많은 22명을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직장 내 감염 21명, 시설 내 감염 11명, 회식 중 감염 8명 순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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