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홋카이도 감염 폭발, 신규 확진자 하루 100명 넘어 역대 최다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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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홋카이도 감염 폭발, 신규 확진자 하루 100명 넘어 역대 최다치 기록
  • 이태문
  • 승인 2020.11.0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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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北海道)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심상치 않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홋카이도의 5일 신규 확진자 수는 처음으로 100명을 돌파해 119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81명의 기록을 갈아치운 11월 2일 96명보다도 23명이나 더 늘어난 수치다. 

특히, 삿포로(札幌)시에서만 93명이 확인돼 11월 2일 83명보다 10명이 더 늘어나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홋카이도에서는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한 10월 중순 이후 감염자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으며, 11월에 접어들어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다.

홋카이도는 지난 10월 28일 5단계의 경계레벨을 1단계에서 2단계로 끌어올려 주의와 경계를 당부하고 있지만, 5일 이미 3단계 기준을 넘어 심각한 상황이다.

전문가들도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 감염자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어 홋카이도의 감염 확산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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