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의원, 공항철도·9호선 직결 긴급 간담회..."국민의 인천공항 접근성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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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의원, 공항철도·9호선 직결 긴급 간담회..."국민의 인천공항 접근성 강화해야"
  • 박주범
  • 승인 2020.11.0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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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의원(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은 6일 국회에서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운영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회 배준영 의원(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이 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운행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인천시와 서울시를 향해 사업비 분담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후공 인천중구의회 운영총무위원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이윤상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시설운영과장, 인천광역시 조성표 철도과장, 서울특별시 교통정책과 김정묵 팀장, 김정헌 전 인천시의회 의원 등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항철도와 서울9호선 직접 연결(직결)은 공항철도 자체사업비 1159억원을 제외하고 총 사업비 957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12월 서울시는 정부로부터 직결차량비 556억원 중 222억원을 교부받았지만, 인천시와 서울시가 전기·신호 등 기타 사업 401억원 중 지방비 240억원에 대한 분담방안을 놓고 이견이 계속되면서 사업추진이 계속 지연됐다. 

인천시는 서울9호선의 건설·운영 주체가 서울시이고 법적근거가 없는 만큼 사업비를 분담하기는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서울시는 직결열차의 주요 이용대상이 인천시민이 될 것이므로 인천도 사업비의 일부를 분담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급기야 서울시는 지난 10월 차량 구입비 미사용에 따른 국비 222억원을 반납하겠다는 계획까지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배준영 의원은 직결사업비 분담방안 등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긴급히 간담회를 열었다.

배준영 의원은 “서울9호선과 공항철도의 직결은 인천시민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의 인천국제공항 접근성 강화 측면에서도 반드시 추진돼야하는 사업”이라며 “차량 발주나 신호체계 개편 등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사업비 분담 논의는 기관 간 협의를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5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직결사업 관련 질의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도 기타사업 지방비의 분담 협의만 잘 되면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며 “최초 계획 이후 20년이 지나도록 해결하지 못한 직결사업을 하루빨리 완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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