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학숙(원장 정상용)이 6일 동원그룹 본사에서 제14회 ‘조덕희 섬김의 리더십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에는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정상용 남도학숙 원장, 김관선 남도학숙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으며, 대학생 17명에게 각 5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 장학금은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부인인 故조덕희 여사가 지난 2006년 남도학숙에 20억 원 상당의 현금과 주식을 기탁해 조성됐다. 이 장학금은 정치, 경제, 금융, 학문, 언론 등 각 분야의 리더를 꿈꾸는 학생을 선발하여 희생과 봉사정신을 갖추고 이웃에 대한 섬김과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가진 인재육성을 목적으로 200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조 여사는 지난 2012년 별세했으나, 장학사업은 고인의 유지에 따라 지속되고 있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은 기성도(연세대 행정학과 3학년), 김경은(고려대 생명과학과 2학년) 학생 등 총 17명이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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