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방사능 검출 마스크ㆍ남녀속옷 등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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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방사능 검출 마스크ㆍ남녀속옷 등 판매 중단
  • 박주범
  • 승인 2020.11.0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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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 이하 원안위)는 폐업한 나이스티社에서 제조한 음이온 마스크에서 방사선이 검출됨을 확인하고, 마스크에 사용된 물질과 동일한 물질이 사용된 모든 음이온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 조치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해당제품을 판매 중인 업체는 나이스티社로부터 2017년 총 1678개의 마스크를 인수받아 최근까지 98개를 판매했고, 1580개는 재고로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안위는 마스크 외에도 의류 및 잡화 등 38종의 제품에서 마스크에 사용된 물질과 동일한 물질이 사용된 것을 확인했으며, 판매업체가 현재까지 판매한 제품은 16종 117개라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여성용 삼각, 드로즈, 민소매, 브래지어, 남성용 드로즈, 반팔, 등산양말, 손목보호대 등이었다.

원안위는 이에 국민 안심 차원에서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든 음이온 제품에 대해 판매를 중단토록 조치하고, 확보한 시료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을 통해 정밀 분석할 예정이다. 

판매업체는 원안위의 분석결과와 상관없이 판매된 모든 음이온 제품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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