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200명을 넘어서며 급증했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11월 1일 116명, 2일 87명, 3일 207명, 4일 122명, 5일 269명, 6일 242명에 이어 7일 294명이 확인됐다.
하루 290명 이상 증가한 것은 지난 8월 20일 339명 이래로 누적 확진자 수는 3만2429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아 누적 사망자 수는 461명 그대로다.
신규 확진자 294명 가운데 58%인 171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10대 미만 3명, 10대 24명, 20대 81명, 30대 55명, 40대 48명, 50대 33명, 60대 19명 순으로 집계됐다.
감염 경로는 가정 내 감염이 가장 많은 34명을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시설 내 감염 25명, 직장 내 감염 16명, '밤의 유흥가' 관련 감염 14명, 회식 중 감염 13명 순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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