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한국시간 오전 10시 대국민 승리연설...트럼프 "선거 안끝났다" 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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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한국시간 오전 10시 대국민 승리연설...트럼프 "선거 안끝났다" 불복
  • 황찬교
  • 승인 2020.11.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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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현지시간) 제 46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므로써 미국 동부시간 오후 8시, 한국시간으로는 오늘 오전 10시에 선거 승리를 선언하는 대국민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박빙의 승부 끝에 대선 개표 닷새 째인 이날, 대선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270명)을 확보했다.

CNN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가 확보한 선거인단은 273명이다. 개표가 진행 중인 조지아(16명), 애리조나(11명), 네바다(4명)에서도 이기고 있어서 만약 이곳을 모두 이기면 538명 선거인단 중 최대 304명을 확보하게 된다.

미 대선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후보는 "선거는 끝났고 분노와 거친 수사를 뒤로 하고 국가로서 하나가 될 때"라며 "단합하고 치유할 때"라고 말했다. 또 바이든 후보는 현지시간 7일 성명을 통해 "미국 국민이 나와 해리스 당선인에게 보내준 신뢰가 영광스럽고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불복 의사를 굽히지 않으면서 일부 경합주에서의 재검표와 소송전을 제기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후보이 대선 승리 확정 보도들이 쏟아지자 "이번 선거는 전혀 끝나지 않았다는 게 단순한 팩트"라고 말했다. 또 현지사각 7일 성명을 내고 "우리는 조 바이든이 왜 서둘러 거짓으로 승자처럼 행세하는지, 그의 미디어 우군들이 왜 그를 열심히 돕는지 알고 있다"며 "이는 진실이 드러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황찬교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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