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北海道)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심상치 않다.
홋카이도에서 9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00명에 달해 지난 7일 하루 최다 기록인 141명을 훨씬 뛰어넘어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이날 도쿄의 신규 확진자 157명보다도 43명이나 더 많은 감염자가 발생했다.
닷새 연속으로 100명 이상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00명 가운데 70명은 아직 감염 경로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 수는 4221명으로 증가했으며, 누적 사망자 수는 115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147명은 격리시설용 임대 호텔에 들어가지 못하고 현재 자택 대기 상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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