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에브 에레카트(65)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사무총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상을 떠났다.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에레카트 총장은 10일 예루살렘의 하다사 대학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중 68세의 일기로 타계했다.
지난달 8일 코로나 감염 사실이 알려진 뒤 1달여 만에 숨을 거뒀다. 3년 전인 2017년 간질성 폐렴 때문에 미국에서 폐이식 수술을 받은 뒤 면역체계가 약해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1955년 예루살렘 교외의 아부디스에서 태어난 그는 지난 수십년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대변해 이스라엘과의 평화협상을 주도해 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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