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코로나 좀처럼 안 꺾여, 방심하면 언제든 폭발적 확산"
상태바
박능후 "코로나 좀처럼 안 꺾여, 방심하면 언제든 폭발적 확산"
  • 허남수
  • 승인 2020.11.11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박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몇주 동안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100명 내외에서 증감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일상생활 속 감염사례가 이어졌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1차장은 "우리가 '나 하나쯤이야' 하고 방역수칙을 소홀히 한다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일상 속 언제, 어디서나 폭발적으로 확산할 수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경각심을 유지해주시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일상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달 들어 일별 신규 확진자 규모는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을 기록하고 있다. 직장이나 가족 또는 소규모 모임 등 일상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천안·아산은 지난 5일, 원주는 10일, 순천은 11일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했다.

한편,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역별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사회복지시설의 거리두기 단계별 운영방안과 가족 청소년 분야 심리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