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사건 담당 판사, 회식 중 쓰러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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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사건 담당 판사, 회식 중 쓰러져 사망
  • 허남수
  • 승인 2020.11.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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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부장판사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이 부장판사는 정의기억연대 후원금 유용 의혹에 연루된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의 사건을 담당해 왔다.

1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5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빌딩 화장실에서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남성은 서울서부지법 소속 이모(54) 부장판사로 당시 동료 판사들과 인근 중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을 알아보기 위해 부검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망한 부장판사는 2007년 현직 부장검사 최초로 판사로 전직했다. 지난해 서울남부지법에 근무하며 손혜원 전 의원의 목포시 부동산에 대한 검찰의 몰수보전 청구를 인용하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한편, 윤 의원의 첫 공판은 오는 30일 열릴 예정이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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