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3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30% 증가
상태바
이마트, 3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30% 증가
  • 김상록
  • 승인 2020.11.11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마트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 9077억원, 영업이익 151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5조 633억원)대비 16.7% 증가했고, 영업이익(1162억원)은 전년대비 350억원 늘며 30.1% 증가했다.

총 매출은 4조 2069억원으로 전년대비 7.5% 늘었고, 영업이익은 1401억원으로 전년대비 140억원 증가를 기록했다. 

이마트는 지난 17년 4분기 이후 처음 플러스 신장으로 전환했다. 기존 점포 성장, SSG닷컴, 이마트24 등 연결 자회사들의 고른 신장세와 지난해부터 꾸준히 진행한 그로서리 강화, 고객 중심 매장 확대 등 기존점 경쟁력 강화 전략이 적중한 것으로 분석된다.   

트레이더스 총매출은 전년대비 27.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4억원 늘며 83.2% 신장을 기록했다. 전문점은 3분기 영업적자 4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영업이익 161억원을 개선했다. 전문점 핵심 사업인 노브랜드는 올해 1,2분기 흑자에 이어 3분기에도 67억원 흑자를 달성하며 3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SSG닷컴은 전년대비 영업이익을 204억원 개선한 31억원 적자를 기록했지만 전 분기 대비 00억원 이상 적자 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9803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24는 17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며 2014년 편의점 사업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고 신세계TV쇼핑도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하며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이마트 관계자는 "기존점 성장과 더불어 자회사인 SSG닷컴, 이마트24 등의 실적 개선을 통해 3분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그로서리 차별화, 고객중심 매장 등 본업 경쟁력 확대와 수익 중심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