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이달말 코로나 백신 임상발표 예고…주가 8%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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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이달말 코로나 백신 임상발표 예고…주가 8% 급등
  • 허남수
  • 승인 2020.11.1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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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모더나에서 이달 안에 코로나19 백신의 3상 임상의 첫번째 효능 분석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이날 한 콘퍼런스에서 모더나가 "며칠" 혹은 "일주일" 안에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임상 자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스테판 밴슬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열린 연례 기술 콘퍼런스에서 11월 중 1차 분석결과를 내고 결과가 긍정적이면 내달 안에 긴급 사용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더나의 이번 1차 중간 분석은 5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실시한 결과다. 중간 분석결과에서 백신의 유의미한 효능이 확인되지 않으면 106명 환자에 대한 2차 분석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백신 임상 시험과 관련해 긍정적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타나면서 이날 모더나 주가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8.40% 급등한 82.44달러를 기록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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