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 20대 대학생이 숨졌다.
12일 충북도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대학생 A 씨(21)가 사망했다.
A 씨는 지난 10일 도내 한 보건소에서 백신 접종을 한 뒤 청주의 자취방으로 돌아왔다. 이후 A 씨의 부모가 자녀와 연락이 닿지 않자 다음 날 자취방을 찾았고, 쓰러진 A 씨를 발견했다.
보건당국은 A 씨가 평소 지병을 앓고 있던 점을 토대로 독감 백신과의 연관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 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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