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바꾼 일상] 대학생 96%, 겨울 알바 원해...작년보다 구직 서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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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바꾼 일상] 대학생 96%, 겨울 알바 원해...작년보다 구직 서둘러
  • 박주범
  • 승인 2020.11.13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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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천국이 대학생 2047명에게 '겨울방학 아르바이트 계획'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6.3%가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5명 중 3명(62.3%)은 겨울방학 2주~1달 전부터 구직을 시작할 것이라 밝혔다.

지난해 구직 시기를 물었을 때 ‘겨울방학 2주~1달 전 구직을 시작했다(54.2%)’는 답변보다 8.1%p 높은 수치다. 겨울방학 시작 후 구직을 할 것이라는 답변은 14.8%로 지난해(25.0%)보다 10.2%p 낮아, 대다수의 대학생들이 지난해보다 겨울방학 아르바이트 구직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겨울방학에 아르바이트를 계획하고 있는 이유로는 ‘당장 생활비 마련’이 75.2%(복수응답)를 차지해 압도적이었다. 이 외에 ▲방학에도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고자(35.6%) ▲내년도 학자금 마련을 위해(31.5%) 등이었다. ▲코로나 관련 제재로 딱히 할 게 없어서(22.6%) ▲해외여행을 떠나지 못하기 때문에(11.7%) ▲각종 대외활동, 공모전 등이 언택트로 바뀌면서 시간이 여유로워서(6.8%) 등의 코로나19 영향을 체감할 수 있는 답변들도 눈에 띄었다.

가장 선호하는 업ㆍ직종은 단연 카페, 음식점, 패스트푸드 등 ‘서빙ㆍ주방(64.9%, 복수응답)’이 1위로 꼽혔다. 다음으로 ▲편의점, 드럭스토어 등 매장관리(52.2%) ▲사무보조(28.8%) ▲관공서(22.9%) ▲학원, 과외 등 교육(21.1%) ▲스키장 등 계절 특색 레저(20.1%) ▲재택(15.1%) ▲호텔, 리조트 등 관광(12.9%) ▲제조, 물류 등 생산ㆍ기능(12.5%) ▲배달ㆍ운전(2.3%) 순이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이번 겨울은 특히 아르바이트 구직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미리 구직 준비를 마치고 업데이트되는 공고 정보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사진=알바천국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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