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신규 확진자 사흘 연속 300명 이상 폭증...누적 3만414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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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신규 확진자 사흘 연속 300명 이상 폭증...누적 3만4144명
  • 이태문
  • 승인 2020.11.14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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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300명 이상 늘어나 가파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11월 1일 116명, 2일 87명, 3일 207명, 4일 122명, 5일 269명, 6일 242명, 7일 294명, 8일 189명, 9일 157명, 10일 293명, 11일 317명, 12일 393명에 이어 13일 374명이 확인됐다.

감염 2파 상황이었던 지난 8월 나흘 연속 300명 이상 증가한 것과 비슷한 감염 3파의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누적 확진자 수는 3만4144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날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아 누적 사망자 수는 470명 그대로다.

신규 확진자 374명 가운데 52%인 194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10대 미만 9명, 10대 26명, 20대 100명, 30대 66명, 40대 53명, 50대 60명, 60대 24명 순으로 집계됐다.

감염 경로는 가정 내 감염이 가장 많은 61명을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시설 내 감염 55명, 직장 내 감염 24명, 회식 중 감염 12명, '밤의 유흥가' 관련 감염 6명 순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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