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300명 이상 늘어나 가파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10일 293명, 11일 317명, 12일 393명, 13일 374명에 이어 14일 352명이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3만4496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날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아 누적 사망자 수는 470명 그대로다.
신규 확진자 352명 가운데 58%인 203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10대 미만 4명, 10대 22명, 20대 103명, 30대 76명, 40대 43명, 50대 44명, 60대 21명 순으로 집계됐다.
감염 경로는 가정 내 감염이 가장 많은 78명을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시설 내 감염 23명, 직장 내 감염 17명, 회식 중 감염 9명, '밤의 유흥가' 관련 감염 1명 순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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