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 논란에 휩싸인 혜민스님이 "승려의 본분사를 다하지 못한 저의 잘못이 크다"며 "수행자의 본질인 마음 공부를 다시 깊이 하겠다"고 밝혔다.
혜민스님은 최근 tvN '온앤오프'에 출연해 소위 '남산타워 뷰'의 서울 도심 자택을 공개한 것 등을 두고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현각스님은 SNS에 "연애인 뿐이다"며 "일체 석가모니의 가르침 전혀 모르는 도둑놈뿐이야"라고 혜민스님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팔아먹는 지옥으로 가고 있는 기생충뿐이야"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혜민스님은 논란이 일자 인스타그램에 "며칠 사이의 일들에 마음이 무겁다. 지금까지 출가 수행자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세상에 불법을 전하려 노력해왔다"며 "하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고 했다.
이어 "이번 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참회한다.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들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 정진하겠다"며 외부 활동 중단을 시사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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