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장 중 9만원선을 돌파했다. 내년 글로벌 경제 성장 전망에 더해 반도체 업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11시56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13일) 대비 7.36%(6600원) 오른 9만6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68%(2400원) 오른 9만2100원으로 장을 출발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9만원대 시초가를 기록한 것은 지난 6월9일 이후 처음이다.
업계는 내년 정보기술(IT) 업황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국내 반도체 투톱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견조한 주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 모건스탠리, 골드만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지난 4일부터 8거래일 연속 SK하이닉스에 대한 순매수세를 유지했다.
황찬교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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