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광주광역시, 전남대병원發 확진자 속출...어제 하룻새 18명 추가[코로나19,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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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광주광역시, 전남대병원發 확진자 속출...어제 하룻새 18명 추가[코로나19, 17일]
  • 민병권
  • 승인 2020.11.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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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發 확산...보건당국 감염경로 조차 파악 못해

전남대병원發 코로나 확산이 심상치않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16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18명 중 이미 공개된 9명을 제외한 나머지 확진자에 대해 17일 오전 긴급문자를 통해 알렸다. 추가 공개된 확진자 대부분의 감염경로가 전남대병원을 통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이 병원을 통한 확진자 대부분이 다중이용시설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돼 확산 및 전파가 심각한 수준이다. 확진자의 이동 동선에 나타난 예식장·학원·목욕탕 등을 방문한 이용자 100여명이 현재 자가 격리 중이다. 

시가 전한 확진자 거주지 정보에 따르면, 대부분 전남대 병원을 통한 감염경로로 확인된다. 또한 상무룸소주방도 3명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이날 오전에 파악된 확진자의 이동동선 및 접촉자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시가 밝힌 확진자 거주지 정보
시가 밝힌 확진자 거주지 정보

코로나 확산의 화약고가 된 전남대병원은 일부 병동과 본관 병원1동 대부분을 폐쇄 후 방역조치 중으로 알려졌다.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는 전남대병원 사태는 결국 초등학교까지 확산돼 현재 학생들을 비롯해 관련자 800여명이 전수검사를 받고 있다.

시는 "병원에서 확산된 지역 감염 여파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해당 병원을 통한 n차 감염은 이미 현실화가 됐지만 보건당국은 자세한 감염경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 

전남대병원
전남대병원

사진=전남대병원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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