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구조조정? 완전 낭설"-노조 "전혀 사실 아냐" [팩트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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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구조조정? 완전 낭설"-노조 "전혀 사실 아냐" [팩트체크]
  • 황찬교
  • 승인 2020.11.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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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자동차 업계에는 현대모비스의 연말 구조조정설이 떠돌았다. 한 매체의 기사가 시발점이었고 이 내용이 온라인에 떠돌게 된 것이다. 해당 기사는 내려진 상태다. 
 
해당 내용은 '현대모비스가 정년퇴직 3년을 앞둔, 만 57세(64년생) 이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할 예정이며 규모는 600여 명 정도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본지의 확인 문의에 "전혀 사실무근이다. 이전에도 향후에도 구조조정이나 명예퇴직 계획이 전혀 없다"며 "어제 모 신문의 온라인 기사는 완전 오보다. 삭제된 걸로 아는데 온라인에 떠돌아 답답하다"고 17일 오후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한 언론이 보도한, 또 다른 관련 기사도 '마찬가지로, 사실무근'이라며 회사 관계자는 "작년에도 명예퇴직이나 구조조정을 한 사실이 없다"고 단언했다. 

본지는 확인을 위해 현대모비스 노동조합에 연락을 취했으나 17일 저녁까지 연결이 되지 않았다. 이어 18일 오전 노조 관계자는 본지에 "온라인에 떠돌고 있는 구조조정설은 완전 낭설이다. 회사가 그런 계획 자체를 갖고 있지 않다. 따라서 대응할 것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번 현대모비스 구조조정설은 일단 해프닝으로 끝났다. 정의선 회장 취임 한 달을 맞이한, 업계 관심 정도로 봐야할 것 같다.

황찬교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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