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화이자 코로나 백신 예방효과는 모더나 94.5%보다 더 높은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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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이자 코로나 백신 예방효과는 모더나 94.5%보다 더 높은 95% 
  • 이태문
  • 승인 2020.11.19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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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속에 화이자(Pfizer)의 코로나 백신 예방 효과가 모더나(Moderna)보다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는 18일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의 임상시험이 끝나 95%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화이자는 백신의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다며 조만간 미국 정부에 긴급 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앨버트 불라(Albert Bourla)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임상시험 결과는 이 파괴적 바이러스의 대유행을 종식시킬 수 있는 조력자인 백신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지난 8개월간 역사적 장정의 중요한 첫걸음이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화이자는 지난 9일 개발 중인 백신의 예방 효과가 90%라는 중간 연구 결과가 발표한 바 있으며, 미국 바이오 의약품 기업인 모더나는 16일 현재 개발 중인 백신의 예방 효과가 94.5%로 나타났다고 잠정 결과를 발표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미국 화이자,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등의 제약사와 약 1억 2000만 회 접종분의 백신을 공급받기로 계약을 마쳤으며,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도 내년 전반기부터 5000만 회 접종분(1인 2회로 2500만 명분)을 공급받기로 해 총 1억 4500만 명이 접종받을 수 있는 태세를 갖췄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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