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캠프, 위스콘신 재검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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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캠프, 위스콘신 재검표 요청
  • 허남수
  • 승인 2020.11.1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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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 캠프가 위스콘신주에서 재검표를 요청한다.

18일(현지시간) CNN,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캠프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민주당이 밀워키와 데인 카운티 두 곳에 초점을 맞춰 부분적인 재검표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밀워키 카운티는 위스컨신주 최대 도시 밀워키를 포함하는 지역으로 위스컨신주에서 가장 많은 흑인이 사는 곳이다. 데인 카운티는 위스컨신 주도이자 위스컨신대가 있는 매디슨을 포함하고 있다.

위스콘신 주 법에 따르면 1%p 이하 차이로 질 경우 패배한 쪽이 재검표를 요구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위스콘신에서 바이든 당선인에게 0.6%p 차이로 뒤쳐진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캠프는 부분 재검표를 위해 위스콘신주 선거관리위원회에 300만달러를 납부했다. 캠프는 위스콘신에서 부재자 투표 용지가 불법적으로 발급되고 변조됐으며 유권자 신원을 확인하도록 한 법률을 피해갈 수 있도록 정부 공무원들이 불법적인 조언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재검표는 주 선관위원장의 승인을 거쳐 이르면 19일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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