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00명을 넘으며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5일 1048명, 6일 1145명, 7일 1331명, 8일 954명, 9일 782명, 10일 1287명, 11일 1546명, 12일 1661명, 13일 1705명, 14일 1739명, 15일 1441명, 16일 950명, 17일 1699명, 18일 2201명에 이어 19일 2266명이 확인됐다.
18일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어서며 최다치를 기록했지만, 오늘 65명이 더 늘어난 2266명으로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오후 5시 40분 현재 누적 확진자 수는 국내 12만5810명에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을 합해 총 12만652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최근 가파른 증가세를 감안할 때 오늘밤 최종 집계는 이보다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쿄도 처음으로 500명을 넘어 534명, 오사카도 처음으로 300명을 넘어 338명을 기록했으며, 홋카이도 266명, 아이치현 219명, 그리고 지바현, 효고현, 와카야마현, 야마구치현 등 전국 8개 지방자치단체가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감염 폭증 사태가 이어졌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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