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노량진에 위치한 한 임용고시 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수십명 넘게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은 21일 중등 임용시험을 예정대로 치를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20일 "교사 임용시험은 정상 실시한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응시할 수 없으며 자가격리자는 별도 고사장에서 응시한다"고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서울 동작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노량진 모 임용시험 학원과 관련 수강생, 직원 최소 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8일 수강생 1명, 19일 수강생 1명이 감염된 데 이어 방역당국이 학원 관련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20일 30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이번 서울 중등 임용시험에는 중등교과교사 4670명 등 총 6238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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