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의 한 대기업 직원과 아내가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4시 35분께 이 회사 건물 앞 인도와 사무실에서 50대 직원 A씨와 A씨의 아내가 각각 숨져 있는 것을 건물 보안요원의 신고를 접수받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회사 건물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주변에 "살기 힘들다"는 취지의 말을 하고 집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부인은 흉기에 찔린 것으로 추정되는 상처를 입고 건물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사건 경위를 조사중인 경찰 관계자는 "수사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사진=픽사베이
황찬교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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