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코로나와 또 한번 힘겨운 전쟁, 안타깝고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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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코로나와 또 한번 힘겨운 전쟁, 안타깝고 송구"
  • 허남수
  • 승인 2020.11.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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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봄과 여름에 이어 코로나와 또 한 번의 힘겨운 전쟁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며 "또 다시 일상의 불편함이 커지고, 민생 경제가 어려움을 겪게 되어, 매우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4일 SNS에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더 큰 피해, 더 큰 어려움을 막기 위해서는 다른 길이 없다. 방역과 경제의 아슬아슬한 균형을 유지하며 양쪽 모두에서 선방하고 있지만, 지금은 방역에 더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9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을 안전하게 치러내는 것은 우리 사회 전체의 책임이다. 지금으로서 최선의 길은 가장 이른 시일 안에 코로나 확산세를 꺾는 것이다. 신속한 방역 성과로 거리두기 2단계 적용 기간을 최대한 단축함으로써,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미 국민들께서 연말연시 모임들을 취소하거나 자제하고 방역에 솔선수범하며 동참하고 계신다.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시는 것에 깊이 감사드리며, 정부는 국민을 믿고 방역 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현재의 위기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슬기롭게 극복해 낼 수 있다. 하루속히 코로나 상황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한 번 더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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