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이제 2020년 모임 없다고 생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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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이제 2020년 모임 없다고 생각해야"
  • 허남수
  • 승인 2020.11.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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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캡처

방역당국이 "이제 2020년 모임은 없다고 생각하고 연말연시 모임을 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전국적인 대유행이라는 위기를 막기 위해 이번 연말연시는 대면모임 없는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우리 주변 고위험군의 생명을 지키고 의료역량을 보전하면서 백신이 없는 이 마지막 겨울을 무사히 넘기는 방법"이라며 "당장 그렇게 하는 것이 수능을 앞둔 고등학생·재수생의 안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다시 대유행을 맞이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다시금 위기상황을 맞이했다. 지금 관건은 일상에서 지인들과의 모임, 만남을 얼마나 줄이고 자제하느냐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또 "일상 중 집 밖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식사, 목욕 등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는 상태에서는 절대로 대화를 하지 않아야 한다"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순간은 언제나 위험하고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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