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 내고향닥터로 전북 완주의 아픈 가족의 삶에 치료 선물
상태바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 내고향닥터로 전북 완주의 아픈 가족의 삶에 치료 선물
  • 허남수
  • 승인 2020.11.25 1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일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이 주치의로 출연하는 KBS1TV 6시내고향 ‘떴다! 내고향 닥터’에 한 평생 가족을 위해 몸과 마음을 다 헌신하며 자신의 자리를 지켜온 어머니의 사연 ‘언제나 네 곁에’ 1부가 방송됐다.

사연의 주인공 이길순(78세)씨는 가만히 서 있어도 허리가 앞으로 굽는다. 걸으면 여기저기 아려오지만 감당하기 힘든 고통을 참으며 매일 밭일에 나설 수 밖에 없다. 주인공이 할 수 있는 것은 아픈 몸을 달래며 전봇대에 기대 잠시 쉬었다 다시 걷는 것뿐이다. 통증을 핑계 삼아 쉴 법도 하지만, 먹고 살기 위해 밭농사를 포기할 수 없다.

주인공이 아픔을 달래며 부지런히 사는 이유는 가족 병원비와 약값 등 뒷바라지를 위해서다. 선천성 중증 장애 아들과 1년에 큰 수술을 3번이나 받은 남편. 하루라도 더 아들의 곁을 지키기 위해 어머니는 버티는 삶을 선택했다.

아픈 가족들을 돌보느라 자신의 아픔은 표현하지 못하고 병원 한번 제대로 가보지 못했다. 더는 혼자 삭히고만 있는 주인공의 고통을 두고 볼 수 없는 내고향 닥터 이수찬 대표원장과 왕진도우미 최시중 아나운서는 전라북도 완주로 향했다.

참고 견디는 것이 일상이지만 본인의 몸이 나으면 가족을 위해 무엇이든 하고 싶다는 주인공은 집으로 찾아온 '떴다! 내고향 닥터' 주치의 이수찬 대표원장을 만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동네 주민들도 내고향닥터를 알아보며 주인공이 치료 받아 다시 건강하게 일어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허리 근력이 약해져 있는데 허리협착증 때문에 통증도 심한 상태고, 무릎 관절염으로 다리가 휘어져 디딜 때마다 통증이 심할 것”이라며 “아픈 남편과 아들을 돌보느라 자신이 병원을 가는 것은 사치라고 생각한 어머니의 마음이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긴 세월 가족을 위해 밭일을 해야만 하는 주인공의 건강을 되찾아 주기 위해 부평힘찬병원 의료진들이 나선다. 다음 주 방송되는 ‘언제나 네 곁에’ 2부에서는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은 적 없는 주인공의 검사와 치료 과정이 모두 공개된다.

허남수 기자 kdf@kdfenws.con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