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청은 26일 5사단신병교육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25일 발생한 훈련병 60명과 함께 누적 70으로 늘었다.
앞서 연천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 A씨(연천군 #17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0일쯤 이 부대에 입소했다. 그는 입소 당시 받았던 코로나19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23일부터 발열과 근육통 증상이 나타나 양주 국군병원으로 이송됐고 코로나19 검사를 2차례 검사를 더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 군은 A씨와 함께 훈련을 받은 훈련병 279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였는데 54명이 추가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이 부대의 병력이동을 통제하고 2차로 장병 등 586명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벌였다. 국방부는 여기서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황찬교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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