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논의 아직 일러, 거리두기 효과 다음주부터 나타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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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논의 아직 일러, 거리두기 효과 다음주부터 나타날 것"
  • 허남수
  • 승인 2020.11.2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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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급격히 늘어나는 가운데, 정부는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을 논의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26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현재 (국민들이)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모습이라서 (확진자 증가 추이가) 반전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 기획반장은 이날 신규 확진자가 583명 발생한 것에 대해 "금주 중에는 확진자가 증가 추세에 있을 것이다. 감염 확산 상황에 따라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다음 주 정도 되면 반전 추이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한다"고 했다.

그는 "수도권의 거리두기 효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유행이 급속하게 전파되고 전국으로 번져나간다는 상황 인식은 변함이 없다"면서도 "(다만) 수도권 2.5단계 격상 기준은 신규 확진자가 400∼500명 계속 나오는 상황을 상정한 것이라서 오늘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고) 격상을 말하는 것은 기준상 맞지 않고, 또 2단계 격상의 효과성을 판단하기 전에는 이르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거리두기 (조정) 효과를 보면서 격상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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